꽃들의향기

올림픽공원 장미

샌. 2019. 5. 25. 11:23

5월은 계절의 여왕이고, 꽃의 여왕은 5월의 장미다. 꽃 인기도를 조사하면 장미가 단연 1등이다. 장미 축제가 열리는 올림픽공원에 잠시 들렀다. 30도까지 기온이 오른 햇볕 뜨거운 한낮이었다.

개인적으로 원예종 화초에는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 아무리 예뻐도 너무 인공적인 냄새가 난다. 장미도 수많은 종들이 개발되어 있다. 그 중 몇 가지만 사진에 담아 보았다. 위에서부터 레드비즈, 시노브레도, 찰스톤, 코틸리온, 엘르다. 마지막 노란 장미 이름은 확인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 넓은 장미 정원에 향기가 별로 없다. 몇 송이에 코를 가져가 봐도 향이 느껴지지 않는다. 겉보기만 화려하도록 개량시켜서 그럴까, 꽃조차도 요즘 사람을 닮아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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