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향기

기생초

샌. 2020. 6. 30. 10:19

북아메리카 원산의 원예식물로 여름이면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화려한 노랑과 진홍으로 된 색깔이 멀리서도 눈에 확 띈다. 그래서 이름이 '기생초(妓生草)'인가 보다. '기생꽃'이라는 비슷한 이름을 가진 다른 꽃도 있다. 기생꽃은 흰색으로 기생초보다는 훨씬 우아하고 품위가 있으며 만나기도 어렵다.

기생초는 국화과에 속하는데 제일 닮은 꽃은 금계국이다. 금계국이 지고 나면 기생초가 핀다. 기생초 설명에 보면 꽃이 7~10월에 핀다고 하는데, 경안천 기생초는 6월 말인데 벌써 지고 있다. 꽃 색깔이 너무 요란한 면이 있지만, 기생초 꽃밭을 멀리서 보면 꽤 아름답다. 화려한 자태로 시선을 끌어당기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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