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향교 느티나무 해미향교로 오르는 길 좌우로는 오래된 느티나무 10여 그루가 도열하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는 수령이 300년가량 되었다. 한 장소에 이 정도로 여러 고목이 보존된 경우는 드물다. 서산시 해미면 오학리에 위치한 해미향교는 1407년(태종 7년)에 세워졌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데, 나무와 달리 건물은 신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무엇보다 느티나무가 멋진 해미향교다. 천년의나무 2018.06.01
논어[292] 선생님 말씀하시다. "쓸모 있는 인간은 꿋꿋하지만 빡빡하지는 않다." 子曰 君子 貞而不諒 - 衛靈公 30 '정(貞)'과 '량(諒)'의 의미 차이다. 전자는 '곧고 지조 있다'로, 후자는 '고집 세고 융통성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군자는 소신이 있지만 부드럽다. 소인은 제 이익 앞에서 완고하다. 대의(大義)를 따르느냐, 소리(小利)를 좇느냐의 차이다. 삶의나침반 201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