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향교 느티나무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있는 양주향교는 태종 1년(1401)에 창건되었다. 대성전, 명륜당, 동무, 서무 등의 건물이 있고, 대성전에는 현유(賢儒)의 위패가 모서져 있다. 향교 앞에 수령이 4백 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있다. 향교 쪽으로 기울어진 나무는 높이가 12m, 줄기 둘레는 5.5m다. 줄기는 많이 상해서 보형재가 채워져 있다. 향교 건물과 잘 어울리는 고목이다. 향교 안에도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있지만 느티나무에 비하면 연륜이 떨어진다. 천년의나무 2018.09.21
성지(10) - 양주관아 16. 양주관아 양주관아는 중종 1년(1506)에 세워진 이후 400여년 동안 행정 업무를 담당했다.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있다. 최근에 복원 공사가 마무리된 듯하다. 이곳에서 1866년 병인박해 때 홍성원 아우구스티노 등 다섯 분이 순교했다. 경기 북부 지역은 다른 곳에 비해 신자나 순교자 수가 적은 것 같다. 의정부교구는 성지도 네 곳밖에 안 되고, 성지 관리 상태도 미흡하다. 양주관아에도 천주교 순교자에 관한 설명은 없다. 신경을 써 줬으면 좋겠다. 사진속일상 201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