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내와 같이 동네 내과에서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 백신을 맞았다. 병원 대기실은 백신을 맞은 사람과 맞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약 20분 정도 기다리니 우리 순서가 왔다. 의사의 간단한 문진을 거친 뒤 주사 맞는 시간은 잠깐이었다. 개운하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했다. 백신의 부작용 때문에 온갖 설이 SNS를 달구고 있다. 사람들이 너무 호들갑을 떤다 싶다. 솔직히 나는 코로나 백신도 독감 백신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주사의 부작용은 어디에나 있는 것인데, 굳이 코로나 백신을 불신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물론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조심히 살펴보는 게 마땅하지만, 건강한 사람이 두려워하는 것은 지나치다 싶다. 주사를 맞은지 하루가 지났지만 나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