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준 호수공원에 있는 화장실에서 재미있는 소변기를 보았다. 소변기 아래쪽에 사격의 과녁이 그려져 있는 것이다. 아마도 똑바로 조준해서 쏘라는 의미일 텐데 그 발상이 절로 웃음을 나오게 한다. 더 재미있는 것은 오줌이 표적에 정확히 맞으면 과녁 그림이 사라지고 다른 글씨가 떠오른다. 작은 아이디어가 유쾌하다. 사진속일상 200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