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가 가사가 절절이 가슴을 파고드는 날이 있다.
목적지 없이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낯선 마을에서 내려 어슬렁거렸다.
찬 바람 부는 길을 걷다가 뜨끈한 국밥 한 그릇에 허기를 채웠다.
'세상을 원망하랴 내 아내를 원망하랴...'
노래방에 가서 악이라도 쓰며 부르고 싶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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