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아닌 길을 가면
마음도 몸도
고단하기 마련
쉬시기를
길이어도 쉬고
길 아니라도 쉬시기를
- from 이철수 님 판화
나이가 들수록 세상살이는 갈수록 힘들고
바람도 자꾸 거세집니다.
그래도 길은 우리 마음에 있습니다.
一切唯心造.
힘들수록 더 자주
마음을 챙기고 살아야 겠지요.
이 세상에서 저 그림처럼 가장 편한 자세로
마음을 쉬게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이끼가 끼지 않는다고 하지만
움직이는 씨는 싹을 틔우지 못하는 법입니다,
오늘 하루도 얼마나 고요한 쉼에 머물렀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