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는 그랜드 캐니언 외에 브라이스, 안텔로프, 자이언 등 3개의 캐니언을 더 들렀다. 이들 캐니언은 차로 두세 시간이면 갈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
브라이스 캐니언(Brice Canyon) - 오랜 시간 풍화작용에 의해 부드러운 흙은 사라지고 단단한 암석만 남아 지금은 수만 개의 분홍색, 크림색, 갈색의 돌 첨탑들이 도열하고 있다.
이곳에도 여러 개의 뷰 포인트가 있는데 그중 선셋 포인트(Sunset Point)도 있다. 석양을 받은 이곳 풍경은 불타듯 화려할 것 같다. 돌기둥 사이로는 걸을 수 있는 트레일 길도 나 있다. 개인적으로 찾아와서 넉넉하게 둘러보고 싶다.
안텔로프 캐니언(Antelope Canyon) - 붉은색의 사암층을 수만 년 동안 물이 흐르며 이리저리 깎아낸 후 지금은 좁은 협곡만 남아 있다. 위에서 비치는 빛이 이렇게 아름다운 색깔의 마술을 부린다.
자이언 캐니언(Zion Canyon) - 엄청난 크기의 화성암으로 이루어진 협곡이다. 브라이스와 안텔로프가 여성적이라면 자이언은 남성적이다. 버스로 이동하며 구경해서 전부를 사진에 담지는 못했다. 몰몬교도들이 신의 성지로 부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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