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일상

풍경(49)

샌. 2022. 1. 9. 10:46

 

도시를 지나는 하천은 빌딩에 둘러싸인 채 인공의 수로로 변해 자연스럽지 않다. 하천은 주변의 산과 어우러져야 하나의 풍경을 이룬다. 다행히 경안천은 아직 하천 본래의 모습이 남아 있다. 이런 풍경 속에 있으면 아늑해지면서 가슴이 훈훈해진다. 자연에서 받는 위안만큼 따스한 것도 없다.

 

괜스레 마음이 헛헛한 날, 경안천의 겨울 풍경 속에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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