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단상

심장 속에 남는 사람

샌. 2010. 4. 13. 14:42

단임골을 찾아갔던 그날 저녁, 꽃순이와 나무꾼은 합창으로 이 노래를 들려주었다.

 

인생의 길에 상봉과 이별 그 얼마나 많으랴

헤어진대도 헤어진대도 심장 속에 남는 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못 잊어

오랜 세월을 같이 있어도 기억 속에 없는 이 있고

잠깐 만나도 잠깐 만나도 심장 속에 남는 이 있네

아~ 그런 사람 나는 귀중해

 

둘이서 다정하게 부르는 모습과 함께 노래 가사가 가슴으로 쏙 들어왔다.

이 노래는 1989 년에 제작된 북한 영화 '심장 속에 남는 사람'의 주제가라고 한다.

 

두 분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겼다.

 


 

앵콜 송 '청산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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