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자동차등록소 화단에서 만난 꽃이다.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데 꽃 무더기를 이루며 하얗게 피어 있는 꽃이 눈에 들어왔다. 이름을 특정할 수 없었는데 네이버 렌즈로 검색해 보니 애기말발도리가 맞는 듯했다. 다른 말발도리에 비해 더 귀여우니까 '애기'라는 이름이 붙지 않았나 싶다. 키도 낮은 편이다. 애기말발도리는 작은 흰색 꽃이 가지에 오밀조밀 매달려 있는 모습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꽃말이 '애교'로 이 꽃과 잘 어울린다. 집에서 화분에 키워도 좋을 것 같은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