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땀으로 이루어진다." 에디슨이 한 말이다. 종종 이 말은 위대한 업적이 1%의 천재성과 99%의 노력에 의한다고 오해되고 있다. 특히 학창 시절에 선생님들이 노력을 강조하는 뜻으로 자주 인용했다. 어렸을 때는 긴가민가하면서도 그대로 믿기도 했다.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인간의 차이는 크지 않다. 누가 땀을 더 흘리느냐로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나는 왜 안 되지, 하면서 더욱 채찍질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만큼이라도 살고 보니 순전히 거짓말이란 걸 알겠다. 에디슨의 말도 아마 영감을 강조하는 취지였을 것이다. 1%의 영감이 없으면 99%의 땀도 의미가 없다는 뜻이 아니었을까. 문제는 영감이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다. 타고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떤 유전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