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당 유채꽃 부안의 수성당에 유채꽃밭이 있다. 바다를 옆에 끼고 있어서 노란색 유채꽃이 주변 풍광과 잘 어울리는 곳이다. 장모님을 모시고 바다 구경을 나온 길에 잠시 들렀다. 비가 오고 난 뒤에 잔뜩 흐린 날씨였다. 그래선지 유명세에 비해 찾은 사람이 별로 없어 한산했다. 수성당(水聖堂/水城堂)은 바다를 지키는 수성할머니라는 해신을 받들어 모시는 곳이다. 주민들은 매년 정월 초사흘에 수성당에 모여서 뱃길의 안녕을 위하여 치성을 드린다고 한다. 꽃들의향기 2022.04.29
월출산 유채밭 남도의 봄 들판은 노란색과 분홍색으로 물든다. 유채꽃밭과 자운영꽃밭이다. 내 어릴 적 자란 고향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다. 그런데도 아련하고 포근하다.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마음의 고향에 온 것 같다. 월출산 등산을 하고 내려와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넓은 유채꽃밭 사이를 지났다. 잠깐 차를 세우고 살며시 마음에 담았다. 잠깐 스쳐 지난 봄 풍경이었다. 꽃들의향기 2018.04.20
구리 유채꽃밭 구리 한강공원에 유채꽃이 활짝 폈다.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만발하는 곳이다. 아마 수도권에서 이만큼 넓은 꽃밭은 없을 것이다. 강을 끼고 있어 더욱 시원하다. 주변은 유채꽃 향기로 가득하다. 만약 향기를 볼 수 있다면 불길처럼 타오르는 장관을 연출하리라. 유채꽃 향기는 무슨 색일까? 이곳은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꽃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유채꽃이 지면 봄도 등을 보이며 멀어질 것이다. 꽃들의향기 2016.05.15
서래섬 유채꽃밭 반포에 있는 한강 서래섬에 유채꽃이 한창이다. 섬 전체가 샛노란 물감을 부은 것 같다. 초여름 날씨를 보인 5월 8일, 서래섬으로 산책을 다녀오다. 꽃들의향기 2010.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