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일상

운동의 즐거움

샌. 2005. 5. 4. 13:16


 

작년과 달리 금년에는 운동을 자주 하고 있다. 업무에서 많은 부분 해방이 되어 올해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편이다.

 

주로 하는 운동은 테니스인데 동료들과 땀을 흘리며 공을 맞추다 보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날아가 버린다. 통쾌하게 웃고, 고함을 지르는 유일한 시간이 이 때이다. 하루 중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기도 하다.

 

작년에는 운동을 하지 못해서 몸무게가 4 kg이나 불어났다. 그러나 3, 4월 두 달간 열심히 땀을 흘린 덕분인지 2 kg을 감량할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몸 컨디션이 아주 좋다.

 

몸은 정신에 비해 무척 단순하다는 것을 느낀다. 신경을 쓰고 다듬는 것만큼 그대로 반응한다. 비하여 정신세계는 아직 내적 법칙을 몰라서인지 난해하고 불가해하기만 하다. 원하는 대로 반응하지를 않는다. 햐얀 길을 추구하면 숨어있던 검은 길이더 극성이다.

 

어제는 김포 시립코트에서 직장 테니스대회가 열렸다. 서울을 벗어나 공기 좋은 야외에서 공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동안 열심히 운동한 보상도 충분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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