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남한산성에서 자주조희풀을 봤는데, 이번에는 속리산에서 병조희풀과 만났다. 짧은 시기에 조희풀 두 가지를 한꺼번에 대면하게 되었다. 병조희풀은 이름 그대로 보라색 꽃이 작고 아담한 병을 닮았다. 여인들의 화장대에 있는 향수병을 닮은 것도 같고, 요술병 같이 보여서 뭔가 신기한 게 쏟아져 나올 것도 같다. 조희풀은 이름에는 '풀'이 들어 있지만, 풀이 아니라 나무다.
한 달 전에 남한산성에서 자주조희풀을 봤는데, 이번에는 속리산에서 병조희풀과 만났다. 짧은 시기에 조희풀 두 가지를 한꺼번에 대면하게 되었다. 병조희풀은 이름 그대로 보라색 꽃이 작고 아담한 병을 닮았다. 여인들의 화장대에 있는 향수병을 닮은 것도 같고, 요술병 같이 보여서 뭔가 신기한 게 쏟아져 나올 것도 같다. 조희풀은 이름에는 '풀'이 들어 있지만, 풀이 아니라 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