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과 도덕산 출렁다리를 찾아본 뒤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PBA 팀리그 경기를 직관하다. 잔뜩 흐리다가 오후부터는 가을비가 내리는 날씨였다.
광명동굴은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있는 폐광 동굴로 2011년에 내부를 단장하여 일반에 개방하였다. 수도권에서는 드문 광산 동굴이라 지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 광산의 아픈 역사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할 여러 볼거리를 갖추어 놓았다.
여기서는 1912년에서 1972년까지 광물을 채광했다. 채광 물질은 금, 은, 동, 아연 등이었다. 갱도 길이는 7.8km였고, 총 9개 층으로 되어 있었다.
광명의 도덕산(道德山)이 유명한 건 2022년에 만들어진 이 Y자형 출렁다리 때문이다. 소문난 곳이니 한 번 와 보기는 해야겠지.
도덕산에서 올해 마지막이 될 단풍을 전송하다.
그리고, 광명시민체육관에서 PBA 팀리그를 직관하다. TV로만 보던 경기 장면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하지만 현장은 관중보다 TV 중계 중심으로 되어 있어 아쉽다. 선수와 관중이 좀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
분위기가 좋았다면 오래 있었을 텐데 영 아니올씨다,여서 30분쯤 구경하다가 자리를 뜨다.
오늘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45주기가 되는 날이다. 성당에서 연미사를 드리다.
가까운 광명으로의 가벼운 나들이였다. 광명시의 슬로건은 "광명(光明)해요"이다. 시 이름을 딴 멋진 슬로건이다. 이왕이면 밝고 환하게 살자. 광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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