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러 나간 길에 찾아가 본 경안천 버들이다. 전 같으면 한 눈으로 흘깃하며 지나쳤을 텐데 이제부터는 짧은 시간이라도 직접 대면하려 한다. 하늘에는 몇 점 조각구름이 떠 있는 한낮이었다. 겨울철에는 수면에 생기는 반영이 없어서 아쉽다. 황량한 계절이지만 고독한 이 버들에겐 오히려 어울리는 철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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