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산. 바. 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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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1

1407c(6)

아침 햇살을 받은초원의 강아지풀 천 개의 태양으로빛나고 있다 손에 잡힐 듯은하가 떠 있다 (140714) "우째 사람 그림자도 안 보이노?"할머니는 초점 잃은 시선으로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이제 주인 잃은의자만 남고 먼지쌓여가는 고가(古家)는적막하다 (140715) 산 넘고 강 건너 평탄한 길에 접어들었다 쉬울 줄 알았는데금방 지치고 싫증이 났다 쉬운 게쉬운 게 아니었다 나그네는 걸으면서 배운다 모든 길은하나라는 것을 길 위에 선 자는길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140716) 이쪽의 휴식은다른 쪽의 노동 이쪽의 웃음은다른 쪽의 눈물 이쪽의 평화는다른 쪽의 분쟁 물어 보아라 이 안락이어디서 오는지를 (140717) 공부염불수행좌선 이 모든 종착지는하나 바로이 얼굴 (140718) 자신의 몸을불..

포토앤포엠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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