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2

클래식이 알고 싶다

피아니스트 안인모 씨는 팟캐스트 '클래식이 알고 싶다'를 통해 만나고 있다. 맑고 청아한 매력적인 목소리에 재치 있는 진행으로 한 번 들으면 쉽게 빠져든다. 음악 해설도 기존의 딱딱한 틀에서 벗어나 누구라도 클래식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같은 이름으로 안인모 씨가 쓴 는 낭만 시대의 대표적인 음악가 여섯 사람을 소개하는 책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대표곡을 듣다 보면 클래식의 세계에 흠뻑 잠긴다. 시대의 특징이 그랬는지 몰라도 음악 작품만이 아니라 그들의 삶 또한 낭만적이었고, 타고난 천재성이 빛을 발하도록 열정적으로 살았던 그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1) 완벽한 미완성, 방랑하는 봄 총각 슈베르트 2) 이별을 노래하는 피아노 시인 쇼팽 3) 사랑을 꿈꾸는 슈퍼스타 리스트 4)..

읽고본느낌 2020.02.18

클라라

클라라(Clara, 1819-1896)와 슈만(Schuman, 1810-1856), 그리고 브람스(Brahams, 1833-1897). 음악에 문외한이다보니 세 사람의 사랑 이야기도 영화를 보고나서야 자세히 알게 되었다. 슈만과 브람스의 클라라에 대한 사랑은 클래식 역사에서도 유명한 러브 스토리라고 한다. 클라라는 당대의 촉망 받던 여류 피아니스트였다. 슈만과 어렵게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며 음악 활동을 계속한다. 그녀는 남편 대신 교향악단을 지휘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이었다. 슈만의 제자로 함께 살게 되면서 브람스는 클라라의 매력에 빠져든다. 당시 클라라는 34살, 브람스는 20살이었다. 그리고 브람스에게 클라라는 평생 사모하는 구원의 여성이 된다. 두통과 마약중독에 시달리던 슈만은 정신병원에..

읽고본느낌 201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