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단상

히말라야 랑탕 트레킹 일정

샌. 2008. 12. 24. 14:47

히말라야 랑탕 트레킹의 일정 및 개별 준비물들이 확정되었다. 처음 히말라야 트레킹에 간다고 했을 때는 마치 뒷산에 오르듯 너무 가볍게 생각했다. 이렇게 준비물이 많고 경비가 많이 들 줄 알았다면 아무리 히말라야에 끌렸다고 하더라도 무척 망설였을 것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너무나 쉽게 OK해 버린 것이 지금은 조금 후회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라고 하지 않으면 언제 히말라야에 가 볼 기회가 있겠는가. 더 나이가 들면 체력적인 한계 때문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할 테니까 말이다.

40여 가지의 장비 및 의복들은 이제 2/3 정도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도 구입해야 할 것들이 여럿 남아 있다. 그런데 가지고 갈 음식물도 상당하다.개인별 준비물은 아래와 같은데 이외에도 공동으로 가져가야 할 것들도 있다.

< 누룽지 500 g, 라면 5개, 김치 500 g, 참치캔 1개, 쵸코파이 1상자, 쵸코렡 1상자, 캬라멜이나 사탕 1봉지, 팩소주 적당량, 즉석국 3개, 밑반찬류(깻잎, 고추장, 김, 멸치볶음, 장조림 등), 차 종류(커피믹스, 녹차, 인삼차 등), 간식류(영양갱, 샌 드, 껌, 건포도, 잣 등) >

그리고 우리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제 1일 ( 인천공항 → 카트만두, 대한항공 KE695 )


09:30, 인천공항 출발 14:00, 카트만두공항 도착 16:30, 임팔라호텔 도착


- 인천 공항 만남 : 07:30 3층 C 카운터 앞.

- 카트만두 공항에서 비자신청(25$, 합계 300$ 준비).

- 네팔짱에서 카트만두공항에 픽업 나옴.

- 네팔짱에 들려 환전하고 비용 지불 후 임팔라 호텔에서 방 배정 후 시장 보기(출국 전에 물품명세서를 보내 구입 요청).

- 반입금지 물품 체크, 3-4 kg 정도는 배낭에 넣어 기내에 반입하여 주세요.

# 제 2일 ( 카트만두 → 샤브로베시 )


06:30, 카트만두(Kathmandu) 출발 09:00, 트리슐리(Trishuli) 13:00, 둔체(Dunche) 15:00, 사브로베시(Shabrubesi) 도착


* 소요시간; 7 시간

* 소요거리; ·136 km (차량 이동)


- 둔체 직전 군경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Check Post에서 랑탕국립공원 입산 신고(입장료: 1000루피)

- 트리슐리에서 둔체까지 48km에 불과하지만 3시간 이상 소요됨.

- 숙소 : 붓다호텔 (방값: 300루피, 식사 2끼: 220루피)


# 제 3일 ( 사브로벤시 → 라마호텔 )


08:00, 사브로베시(Shabrubesi) 출발 09:30, 도멘(Domen) 10:20, 빠이로(Pairo) 11:00, 뱀부(Bamboo) 14:00, 라마(Lama)호텔(2,480m) 도착


* 소요시간; 6 시간

* 소요거리; 7.5 km

- 호텔을 출발하여 랑탕 트레일의 첫 Check Post에 신고 해야 함.

- 보데코시의 다리를 건너 티베트인들의 정착촌 마을을 통과하여 랑탕콜라의 다리를 건넌다. 여기서부터 랑탕콜라 계곡의 우측으로 오르다가 뱀부를 조금 지나서 다시 계곡을 건너 랑탕콜라의 왼쪽으로 가게 되는데 컁진까지는 계속 계곡의 왼쪽으로 가게 된다.

- Remche까지 힘겹게 오르고 조금 더 가면 Lama Hotel이 나온다.


# 제 4일 ( 라마호텔 → 랑탕 )


08:00, 라마호텔 출발 10:30, 고다타벨라(Ghodatabera) 11:40, 땅샤푸(Thangsyapu) 12:50, 랑탕(Langtang, 3,330m) 도착


* 소요시간; 5 시간 10 분

* 소요거리; 12.5 km


- 트레킹 도중 보이는 설산 중 첫 번째가 랑탕투(6,561), 두 번째가 랑탕리룽(7,225)이다.

랑탕은 티베트 스타일의 마을들을 볼 수 있으며, 랑탕국립공원의 중심지이다.

- 챰키(ChamKi)부터는 계곡이 넓어지기 시작하고, 컁진 너머 체르코리와 간첸포가 보이기 시작한다.

- 랑탕국립공원의 주 트레일로 길이 넓고 경사는 완만하고, 롯지, 찻집, 이정표 등의 시설이 잘되어 있음.

- 랑탕계곡의 롯지촌에는 아직 전력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Solar System을 이용하여 전기를 사용하는데 계곡이 깊어 햇볕이 들어오는 시간이 짧아 충분히 공급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 숙소: 샹그릴라 또는 부다호텔 검토

- 랑탕에서 샤워 못함, 밧데리 충전비: 100루피/시간 .


# 제 5일 ( 랑탕 → 컁진 )


07:00, 랑탕 출발 07:30, 문두(Mundu) 08:35, 신둠(Shindum) 10:05, 컁진(Kyangjin) 13:20, 컁진리(Kyangjin Ri) 14:40, 키모슝리(Kyimoshung Ri) 16:10, 컁진(3,730m) 도착


* 소요시간; 7 시간

* 소요거리; 11 km


- 랑탕 부락이 잘 보이는 조그마한 언덕을 오른 후 조금 더 가면 문두와 신둠을 지나가게 된다. 이 지역에서 가장 긴 마니월(Mani Wall)을 보게 되는데, 부서지고 끊어진 부분이 많다. 컁진에 가까워지면서 Cherko Ri(4997m)와 Ganchenpo(6387m)가 보다 잘 보인다.

- 컁진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마친 후 컁진곰파 바로 위에 뾰쭉한 바위산으로 컁진리와 키모슝리를 오른다. 컁진리를 지나 키모슝리에 오르면 랑탕리룽과 그의 주 빙하인 리룽빙하(Lirung Glacier)가 한눈에 보인다. Naya Kang(5844m)과 Kangja La Pass(5130m)는 계곡의 건너편 남쪽에 있는데 북쪽 사면이어서 눈이 많이 쌓여있다. 키모슝리를 먼저 오르는 게 좋다.

- 전날 고소 적응에 무리가 있는 팀원은 걍진리와 키모슝리 트레킹은 생략하고 고소적응을 위해 휴식하거나 주변관광을 한다(야크 치즈 공장 있으나 겨울에는 가동을 안 함. 치즈를 살 수는 있음.).

숙소: 랑탕뷰롯지(다이닝 라운지에서 숙박할 수 있음)


# 제 6일 ( 컁진곰파 ↔ 랑시사카르카 )


07:00, 컁진 출발 11:00-12:00, 랑시사카르카(Langshisa Kharka) 15:30, 컁진 도착


* 소요시간; 7 시간 30 분

* 소요거리; 24 km


- 랑시샤카르카에서 컁진의 롯지까지의 길은 올라간 곳을 그대로 되돌아오는 여정으로(왕복 8시간, 24km) 거의 평지(3900m ~ 4200m)이기에 시간은 비슷하게 걸린다.

- 특히 오후 시간에는 햇빛이 강렬하므로 선크림, 버프, 챙 넓은 모자를 꼭 챙겨야 하며 중간에 롯지가 없다(중식과 비상식량을 반드시 챙길 것).

- 랑시샤카르가에서 바로 보는 풍광은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서 바라보는 풍광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모리모토 피크(6750m), 랑시샤리(6310m), 강첸포(6387m) 등을 바로 앞에서 볼수 있다. 컁진까지 왔다면 랑시샤카르가를 꼭 다녀와야 하는 이유는 풍광이 랑탕 트레킹 중에서 단연 압권이기 때문이다.


# 제 7일 ( 컁진곰파 ↔ 체르코리 )


07:00, 컁진 출발 11:30-12:30, 체르코리(Tsergo Ri) 15:00, 컁진 도착


* 소요시간; 7 시간

* 소요거리; 10 km


- 고소적응이 잘된 사람은 4시간이면 오를 수 있다. 바람이 심할 경우를 대비하여 방풍이 잘되는 옷은 필수.

- 정상에 오르면 키모슝리에서 보이지 않는 동쪽의 히말라야 파노라마도 감상할 수 있다.

랑탕리룽(Langtang Lirung, 7225m), 킴슝(Kimshung, 6745m), 얄라피크(Yala Peak, 5500m), 펨탕카르포리(Pemthang Karpo Ri, 6830m) 랑 시샤리(Langsisha RI, 6247m). 우르킨망(Urkinmang, 6151m), 간첸포(Ganchenpo, 6387m), 퐁겐독푸(Ponggen Dopku, 5930m), 간자라(Gangja La Pass, 5130m)와 나야캉가(Nayakanga Peak, 5844m)를 볼 수 있다.

- 가까운 길로 가기위해선 체르코리 능선 왼쪽의 조그마한 모레인의 개울에 사다리를 설치하고 넘어야 한다.


# 제 8일 ( 컁진 ↔ 램체 )


08:00, 컁진곰파 출발 10:00, 랑탕 11:30, 땅샤프(Thangshapu) 13:10, 고다타벨 라Ghodatabera) 15:10, 라마호텔 15:40, 램체(Remche) 도착


* 소요시간; 6 시간 10 분

* 소요거리; 20.5 km


- 보통은 컁진에서 19.5km 지점인 라마호텔에서 숙박을 하지만 뱀부까지 가면 샤워와 빨래를 무료로 할 수 있고 조용한 편이라 까지 1시간을 더 가서 뱀부에서 숙박하는 것으로 변경 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음.


# 제 9일 ( 램체 → 툴루사브로 )


08:00, 램체 출발 09:00, 뱀부(Bamboo)09:50, 빠이로(Pairo) 10:50, 우잠(Ujam) 13:20, 툴루사브루(Thulo Shapkru, 2,350m) 도착


* 소요시간; 4 시간

* 소요거리; 10 km


- 빠이로를 지나 10분쯤 내려가면 툴루사브루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급경사면을 40분쯤 오르면 우잠이라는 곳에 조그마한 찻집이 있고 가네쉬히말이 보이기 시작하며 계곡의 건너편 언덕 위에 길게 형성된 툴루사브루가 보인다. 여기서 완만한 경사로 트래버스하면 계곡을 건너는 Suspension Bridge가 나오고, 다시 트래버스하면서 오르면 비교적 큰 부락으로 롯지가 많은 툴루사브루이다.

- 일몰과 일출이 멋있는 랑탕 지역에서 손꼽히는 경관을 자랑 하는 곳이다.

- 라마호텔 숙박과 닭(1000루피)잡아서 먹기


# 제 10일 ( 툴루사브로 → 로우레비나야크 )


08:00, 툴루사브루 출발 09:30, 두르사강(Drusagang) 10:40, 단다(Danda) 11:40, 신곰파(Sincompa) 14:10, 촐랑파티(Cholang Pati) 16:00, 로레비나야크(Laurebina Yak, 3,901m) 도착


* 소요시간; 6 시간

* 소요거리; 10.5 km


- 툴루사브루에서 250m 정도의 급경사를 오르면 초우따라가 있는 초르텐이 나오는데 여기서 30분쯤 더오르면 Drusagang(2650m)의 찻집이 나온다. 여기서 1시간여 급경사면을 오르면 전망 좋은 Danda Tea Shop(3210m)에 도착하면 랑탕리룽과 가네쉬히말을 비롯하여 라슈와히말 까지도 잘 보이고 침엽수와 활엽수가 잘 보존되어 있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과 신곰파, 촐랑파티 지역은 대표적인 삼림지역이다.

- 이곳에서 신곰파까지는 완만하고 울창한 숲 속 길이며 신곰파에서 중식하고 완만한 사면을 30분쯤 가면 촐랑파티다.

- 촐랑파티에서도 랑탕히말과 가네쉬히말의 일부를 볼 수 있으나, 10여분 정도 걸리는 앞 능선에 위치한 View Point에 오르면 안나푸르나와 마나슬루도 볼 수 있다. 촐랑파티는 로우레비나야크와 고사인쿤드를 연결하는 코스로 헬람부의 서쪽에 위치한 안나푸르나, 마나슬루, 가네쉬히말의 파노라마와 랑탕리룽을 볼 수 있는 View Point이다.


# 제 11일 ( 로우레비나야크 → 곱테 )


06:00, 로우레비나야크 출발 06:50, 초르텐(Chorten) 08:20, 고사인쿤드(Gosine Kund, 4,190m) 11:00, 로우레비나패스(Laurebina Pass) 13:50, 로우레비나패디(Laurebina Pedy) 16:50, 곱테(Ghopte, 3,430m) 도착


* 소요시간; 8 시간 10 분

* 소요거리; 17 km


- 초르텐 까지는 30분이면 오를 수 있으니 히마라야의 파노라마를 충분히 감상하면서 오를 도록 한다. 특히 로우레비나야크와 초르텐 사이의 능선에서는 많은 시간을 머물러야 한다.

- 초르텐을 지나 1시간 정도 더 가면 고사인쿤드 호수와 롯지가 보이는 고개를 지나게 된다. 고사인 쿤드에는 4~5개의 롯지가 있으며, 롯지촌 뒤 언덕을 250m 정도 오르면 로우레비나 보다 약 630m가 높은 곳에 이 지역 최고의 View Point가 있는데 롯지에서 1시간쯤 소요되나 경사가 급하여 눈보라가 불면 오르는 것이 쉽지 않다.

- 고사인쿤드 바로 뒷편에 있는 언덕(4600m)은 로우레비나야크보다 700m정도가 높아서 안나푸르나 일대와 가네쉬히말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랑탕 트레일에서 가장 훌륭한 View Point 중의 하나인데 기상 조건 등 변수가 많아 행운이 따라야 갈 수 있다. 고사인쿤드를 일주 할 경우 2~3 시간이 소요 된다.

- 패스와 패디 사이에 Tea Shop이 있는데 겨울에는 문이 닫혀 있을 때가 대부분이고 패디까지 하산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패디는 로우레비나 패스를 넘어 고사인쿤드로 가는 경우에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위치에 있지만, 그 반대로 고사인쿤드에서 패디로 오는 경우에는 그 중요도가 떨어진다.

- 패디에서 곱테까지는 고도차가 200m에 불과하나 100m 미만의 작은 고개를 서너 개 넘어야하기 때문에 3시간 가까이 걸린다.


# 제 12일 ( 곱테 → 쿠툼상 )


08:00, 곱테 출발 09:50, 타레파티(Tharepati) 10:50, 카르카(Kharka) 12:10, 망겐고트(Mangengoth) 13:30, 큐오라바니양(Kyuola Bhaniyang) 15:30, 쿠툼상(Khutumsang, 2,470m) 도착


* 소요시간; 5 시간 40 분

* 소요거리; 13.8 km


- 헬람부지역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는 날이다. 패디와 곱테는 로우레비나야크 패스의 봉우리인 슈르야리(Syurya Ri, 5445m)로 부터 내려오는 Tinchuli Danda와 Soli Danda의 남서사면을 트래버스하면서 내려오는 지점에 있지만 타레파티 부터는 헬람부의 주능선을 가게 됨.

- 곱테에서 남동쪽으로 완만한 사면을 오르면 Soli Danda의 끝자락에 위치한 타레파티가 나온다. 과거 큰 농경지 마을이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지금은 서너 채의 롯지만 있을 뿐이다. 헬람부 계곡인 타레게컁으로 내려가는 길목 능선의 타레파티 롯지에서는 주갈과 로왈링히말의 연봉 뿐만 아니라 멀리 티베트의 시샤팡마까지 볼 수 있다. 롯지 북쪽의 View Point는 날씨가 좋다면 절대 빠뜨려 서는 안 된다. 1시간 30분이면 View Point의 정상에 오늘 수 있는데. 그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한다.

- 타레파티에서 능선의 사면을 따라 내려가면 야크의 방목을 위한 지붕이 없는 움막이 있고 이곳에서 망겐고트까지는 1시간 반쯤이면 도착이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쿠툼상까지 내려간다.


# 제 13일 ( 쿠툼상 → 치소바니 )


07:00, 쿠툼상 출발 08:10, 굴부반장(Golphu Bhanjyang) 10:10, 치플링(Chipling) 11:00, 딴꾸니반장(Thankune Bhanjyang) 12:30, 파티반장(Pati Bhanjyang) 14:10, 치소바니(Chisopani) 도착


* 소요시간; 6 시간 10 분

* 소요거리; 14 km


- 쿠툼상, 굴부반장, 치플링, 치소바니로 이어진 능선에서 안나푸르나와 로왈링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View Point가 있다. 쿠툼상에서 굴부반장까지는 하산길이어서 1시간 정도에 내려갈 수 있으며 쿠툼상에서 약 40분 내려가면 능선 동쪽 사면에 Dragon Hotel이 있다. 여기서 30여 분 정도 더 가면 쿠툼상보다 더 큰 굴푸반장의 부락이 보인다.

- 굴푸반장에서 30분을 더 가면 토동 마을이고 점점 급해지는 능선 길을 계속 오르면 해발 2,500m 정도에 있는 몇개의 마을과 롯지를 지나게 되는데 부락의 이름이 확실하지 않다. 여기서 경사면을 내려오면 지도에 해발 2,170m의 고도로 표시된 치플링의 본 마을이 나온다. Lama Guest House Lodge라고 간판이 붙은 찻집 마당의 초우따라에서 차를 마시며 잠시 쉬고..........

- 이곳에서 40분 정도 급한 경사의 길을 내려가면 치플링과 치소바니의 중간 지점에 있는 딴꾸니반장이 나온다. 지도에는 Thankune Bhanjyang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안내판에는 Thankuni, Thakuni, Tankune라고 표기한 곳도 있다.

- 딴꾸니반장에서 시바푸리 국립공원 Check Post가 있는 파티반장까지는 완만한 길이다. 파티반장에서 약 1.5km, 해발고도 350m 정도의 급경사면을 올라 도로를 따라가면 치소바니가 나온다. 치소바니는 안나푸르나에서 가네쉬, 랑탕, 주갈, 로왈링히말은 물론 에베레스트와 마칼루까지의 파노라마를 볼 수 있다.


# 제 14일 ( 치소바니 → 순다리잘 → 카트만두 )


07:00, 치소바니 출발 09:50, 물카르카(Mulkharka) 10:50, 순다리잘(Sundarijal) 14:30, 카트만두 도착


* 소요시간; 3 시간 20 분

* 소요거리; 10 km


- 치소바니에서 해발 2,430m의 고개를 넘어 내려가면 버려진 군막사가 나온다. 마오의 공격을 받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막대한 인명피해가 있었던 곳이다.

- 보르랑반장을 지나면 물카르카가 나오는데, 물카르카의 윗 부락은 해발 1930m이고 아랫 부락은 1700m 정도로서 경사를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다. 이 곳은 부락 전체가 시멘트 계단으로 되어있고 내려가는데 약 35분 정도 소요된다. 시바푸리 국립공원의 Ticket Counter에서 국립공원 입장권을 검사한다.

- 순다리잘의 버스정류장에는 카트만두의 파슈파티나트 근처로 가는 버스를 탈수 있다. 요금은 15루피. 택시를 탄다면 약 600~800루피를 주어야 한다.


# 제 15일 ( 카트만두 → 인천공항, 대한항공 KE696 )


15:30, 카트만두공항 출발 00:50, 인천공항 도착


- 조식 후 카트만두 시내 관광.

- 중식 후 14:00까지 카트만두공항으로 이동.

- 15:30, 카트만두 출발


'길위의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망을 팝니다  (2) 2009.01.02
샤브로베시 가는 길  (2) 2008.12.29
손대지 마세요  (2) 2008.12.21
돌격내각이 전광석화처럼 전 국토를 공사장으로 만들자  (0) 2008.12.16
해직교사의 마지막 편지  (2) 200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