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일상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샌. 2011. 7. 1. 17:27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면서 사람들의 휴식공간으로 꾸민 공원이다. 인간중심이기보다는 자연을 더 소중하게 여긴 공간이어서 이곳에 들면 마음이 편하다. 인공적인 시설물을 최소한으로 하고 소박하게 꾸몄다. 다양한 생물들이 강의 습지에서 서식한다.습지는 또 수질을 개선하는 작용도 한다.

 

1973년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이곳이 습지로 변했다. 용인과 광주를 거쳐서 흐르는 경안천의 오염이 심했으나 지금은 많이 정화되었다. 광주시 퇴촌에 있는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은 팔당댐으로 유입되는경안천의 맨끝 지점에 있다.

 

공원은 나무데크로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산책하기에 좋다.조금은 쓸쓸한 기분에 젖어 걸으면더 좋겠다. 그래서 여럿보다는 혼자서 걸을 때 어울리는 길이다. 석양이 지는 저녁에 이 길을 걷고 싶다.

 





'사진속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 둥지  (1) 2011.07.11
석촌동 백제초기적석총  (0) 2011.07.06
장마가 시작되다  (1) 2011.06.23
어머니 생신  (0) 2011.06.20
서울 놈들만 좋겠네  (2) 201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