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환절기에는 부음이 잦다. 인천 작은집에 다녀오는 길에 석촌호수에 들렀다. 버드나무 연초록 이파리가 돋아나는 호수길을 한 바퀴 돌았다.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4월 1일부터 시작된다는데 너무 이르지 않나 싶다.
개나리는 피기 시작하는데 벚꽃은 아직 꽃망울 단계다. 공기는 매캐해도 봄을 맞으러 나온 사람은 많았다.
롯데월드타워가 4월 3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뒷말이 많았지만 이왕 만들어진 것, 서울의 랜드마크로서 명소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석촌호수 위를 지나는 잠실호수교 아래는 어둡고 칙칙했는데 최근에 예쁜 벽화로 새단장되고 있다. 마침 첫째가 이 작업을 주관하고 있어 유심히 바라보았다. 누수 문제가 잘 해결되어서 천장도 예쁘게 꾸밀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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