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저녁, 산수유꽃 너머로 열나흘 둥근 달이 떠 있었다. 얼른 휴대폰을 꺼내서 찍어 보았는데 달이 너무 밝다 보니 빛번짐이 심했다. 작은 렌즈가 애써 만들어 낸 소소한 저녁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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