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에 나왔으니 어느덧 30년이 넘은 영화다. 감독은 리드리 스콧이고 델마 역은 지나 데이비스, 루이스 역은 수잔 서랜드가 맡았다. 브래드 피트가 제이드 역으로 짧게 나오는데 배우로 데뷔한 초창기의 브래드 피트 모습을 볼 수 있다. 배역이 찌질한데다 연기가 어설퍼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그토록 명성이 자자한 '델마와 루이스(Thelma & Louise)'를 이제야 찾아봤다. 역시 라스트의 충격이 큰 영화였다. 권위적인 남편을 둔 델마와 식당 웨이트리스인 루이스는 일상을 뒤로 하고 여행을 떠난다. 해방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강간을 당하는 델마를 구해주려다 루이스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둘은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멕시코로 넘어가려던 계획도 틀어지고 둘은 그랜드 캐니언에서 최후의 선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