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할 때 시간 여유가 있으면 전철역에서 내려 한강으로 나간다. 둔치의 아침 공기는 상쾌하고 전망은 시원하다.부지런한 사람들은운동복 차림으로 아침 산책을 하고 있고, 강가에는 낚시를 드리우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둔치길에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젊은이들도 많다.
이렇게 30 분 정도 산책하고 들어가면 몸도 마음도 가볍다. 다 직장이 한강에 이웃해 있는 즐거움이다. 요사이는 이 아침 산책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일부러일찍 집에서 나오려고 한다. 오늘도 아침에 걸은 총 시간이 1 시간은 된다. 자가용으로 가면 집에서 직장까지 20 분이 채 안 걸리는데이렇게 하면 한 시간 반이나 소요된다. 그래도 나는 걷는 게 좋다. 주위의 이것저것에 눈길을 주면서 느릿느릿 여유를 부리며 걷는다. 이때가 하루에서 행복한 시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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