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중에서 호감이 가는 인물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이다. 그분에 대해서는 매스컴에 노출되는 정도만큼만 알기 때문에 특별히 관심을 갖거나 좋아하는 정치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미지상으로는 그나마 괜찮은 정치인이라고 보인다. 얼마 전에는 전국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가 있었는데 김 지사가 1등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는 김 지사가 쓴 책이다. 무엇보다 제목에 끌려 읽어 보았다. 부제가 '나와 세상의 벽을 넘는 유쾌한 반란'이다. 내가 기대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어려운 가정 환경을 극복하고 입신출세를 한 그의 삶과 생각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김 지사는 상고 출신으로 은행원으로 근무하면서 야간대학을 다니고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 합격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자신의 젊은 시절을 회고하는 대목을 보면 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