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힘들다.
하루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간다. 일과를 끝내고 나면 지쳐 녹초가 된다. 잠시나마 블로그에 들러 보기도 어렵다.
익숙했던 생활부터의 결별이 이렇게 힘드는구나.
하루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간다. 일과를 끝내고 나면 지쳐 녹초가 된다. 잠시나마 블로그에 들러 보기도 어렵다.
익숙했던 생활부터의 결별이 이렇게 힘드는구나.
정말 인생에는 공짜가 없는 것 같다.
그동안 너무 편하게 지냈지. 그 편한 날들의 보상을 하라고 이렇게 힘들고 무거운 업무를 맡겨주는가 보다.
어느 분의 말을 신문에서 보았다.
`인생의 길엔 <가기 위한 길>과 <걷기 위한 길>이 있다. 가기 위한 길엔 목표가 있지만 걷기 위한 길엔 목표가 없다.
나는 한번도 목표를 정하고 살지 않았다. 산보하듯 걷기만 했고, 매 순간 충실했을 뿐이다. 남들이 원하는 영예의 자리는 정말 부산물에 불과하다.`
산보하듯 걸었고, 매 순간 충실했다......
그렇게 살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부럽다.
범인들이야 생각은 있어도 그런 마음자리를 갖기가 어디 쉬우랴.
오후부터하늘이 흐려지더니 가는 눈이 바람에 날리며 내린다.
창 밖 대나무가 사정없이 흔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