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나침반

논어[348]

샌. 2019. 8. 7. 09:48

자유가 말했다. "상례는 슬퍼하면 그만이야."

 

子游曰 喪致乎哀而止

 

- 子張 10

 

 

장례식장에 가면 통로를 따라 조화가 즐비하다. 조화의 수는 그 집안의 권세에 비례한다. 무엇을 자랑하려는 것일까? 조화를 보낸 사람의 이름과 직책을 커다랗게 게시하는 꿍꿍이가 뻔하다. "상례는 슬퍼하면 그만이야." 상례의 기본은 진정으로 슬퍼함이다. 거기서 그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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