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직원 연수는 '강원도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정선과 평창 지역을 1박2일간 돌아보는 여정으로 짜여졌다. 동료들 중에여행 전문가가 있어 모두가 만족하는 내용의 알찬연수가 가능했다. 80여 명의 직원들이 3대의 버스에 분승해서 10:30에 서울을 출발했다. 도중에 구리 부근의 '고향 가는 집'에서 보리비빔밥으로 점심을 했다. 두꺼운 놋그릇에 온갖 나물을 넣고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달려여량으로 향했다. 강원도 내륙 국도변은 작년도 수해 피해가 아직 남아있어 지금도 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여량(餘糧)은 강원도 좁은 산골에 그나마 농사 지을 평지가 있어만들어진 땅이름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곳은 골지천과 송천이 만나는 곳이다. 두 천이 합류하여 조양강이 되고 다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