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20

가천대에서 이매까지 걷다

성남에 있는 가천대학교에서 사진전을 구경하고 탄천으로 나가 이매까지 걸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편하게 자가용으로 다녀오려 했으나,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봄날씨가 좋아 탄천을 걸어보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이런 유혹에는 모른 척 넘어가주는 게 심신에 유익한 법이다. 가천대학교 캠퍼스는 처음 들어가 보았다. 오가는 20대의 청춘들이 봄(spring)처럼 밝고 싱그러웠다. 캠퍼스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이 조형물은 가천대의 상징인 것 같다. 바다 사진을 찍는 김정식 작가의 사진전이었다. '파도 소리'라는 대형 작품 앞에 오늘 만난 셋이 섰다. 사진들은 전체적으로 강렬한 색감이 인상적이었다. 요사이는 AI가 사진만 아니라 영상도 만들어 준다. 상황만 제시해 주면 그에 맞는 분위기의 그림을 알아서 생산한다. 앞으로 ..

사진속일상 2024.03.21

눈 내린 탄천

밤 사이에 많은 눈이 내렸다. 당구 모임이 있는 날이라 오전에 분당으로 나가면서 탄천에 잠깐 들러보았다. 나무들은 물기를 잔뜩 머금은 눈옷을 무겁게 걸치고 있었다. 하늘은 다시 눈이 쏟아질 듯 찌뿌둥했다. 사람들은 휴대폰을 꺼내 도시의 드문 설경을 찍느라 분주했다. 셋이 모인 당구 모임은 단출했다. 모임 내에서 사소한 의견 충돌이 있었던 터라 분위기가 무거웠다. 당분간 내가 연락책을 맡기로 했다. 오후가 되니 눈은 많이 녹고 오전의 설경은 찾아볼 수 없었다. 우리는 여정이 언제 끝날 지 모르는 짧은 여행객들이다. 따스한 날에 내린 눈처럼 우리 또한 소리소문 없이 무대에서 사라질 것이다. 원망할 일도, 안달할 일도 없어라. 그때가 되면 다 부질없었다고 할 게 아닌가. 세파의 잔물결에 마음이 요동쳐서는 안 ..

사진속일상 2024.02.23

탄천의 저녁

분당의 바둑 모임이 끝나니 저녁 시간이었다. 하루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때가 해질녘이 아닌가. 발걸음은 자연스레 탄천으로 향했다. 이번주 초반의 강추위에 얼어붙었을 텐데 며칠간 날이 풀리더니 다 녹았는가 보다. 강물은 윤슬로 반짝였다. 겨울바람이 누그러진 탄천의 하늘은 고우면서 아늑했다. 캄보디아에서 돌아오고 나서 일주일 동안 두문불출했다. 몸이 피곤했지만 마음도 일말의 저기압 상태에 빠졌다. 폐허가 된 앙코르 유적이 준 느낌이 귀국 후에도 남아있었던 것 같다. 인생살이의 덧없음이랄까, 뭐 그런 쓸쓸함과 우울한 감정에 잠겼던 탓이다. 문명의 흥망성쇄를 축소하면 개인에게도 그대로다. 살아 애지중지 추구하는 것들이 결국은 바람에 흩날리는 지푸라기와 같지 않은가. 영겁의 시간 속에서 인간 존재와 행위의 의미..

사진속일상 2024.01.28

탄천의 여름 저녁

분당에서 셋이 만나 네댓 시간을 보내고 헤어지니 저녁 무렵이었다. 그냥 들어가기가 아쉬워 탄천에 나가서 산책로를 걸었다. 야탑에서 정자까지 약 6km 되는 거리였다. 장마철이라 공기는 꿉꿉했고, 구름이 드리운 하늘은 매직아워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걷다가 우연히 너구리를 만났다. 도심 하천에서 너구리를 만날 줄이야. 숲에서 살아야 할 녀석이 어찌 인간의 마을 속으로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저들의 서식지가 파괴되어 쫓겨나듯 피난 온 것일까, 아니면 먹이를 찾아 여기까지 내려온 것일까. 지난 코로나의 경험으로 보건대 야생동물과 인간의 접촉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환경 파괴가 가속화되면 더욱 불가피한 일이 될지 모른다. 너구리 하면 1980년대에 삼미에서 활약했던 장명부 선수가 떠오른다..

사진속일상 2023.07.09

봄비 내린 뒤 탄천

봄비는 언제나 반갑다. 멀리는 산속 울창한 수목들에 산불 위험이 사라져 좋고, 가까이는 텃밭에서 올라오는 새싹들이 생기를 띄게 되어 좋다. 또한 비는 백내장을 앓는 눈처럼 희뿌연한 대기를 말끔히 청소해 준다. 아침에는 우산을 들고 나갔지만, 오후가 되니 먹구름이 걷히기 시작했다. S와 만나 당구놀이를 한 뒤 늦은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마침 비가 그쳐 탄천을 한 시간 정도 산책했다. 습기 가득한 풋풋한 내음이 상쾌했다. 저절로 깊은 심호흡이 되었다.

사진속일상 2023.04.30

탄천 벚꽃

토요 번개 모임이 있어 야탑에 나간 길에 전후로 짬을 내어 탄천 벚꽃을 구경하다. 수도권에서는 지금이 벚꽃의 절정이다. 이맘 때 탄천은 어딜 가나 벚꽃 속에 파묻힌다. 오늘 낮기온은 26℃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했다. 다음주 중반에는 전국에 비가 내린다니 벚꽃이 곁에 있을 날도 며칠 남지 않았다. 탄천의 지류 중 하나인 여수천을 걸으며 만난 2023년 봄 풍경이다.

꽃들의향기 2023.04.01

봄 물드는 탄천

분당 토요 모임에 가는 길에 탄천에 들렀다. 개나리와 목련은 활짝 폈고, 벚꽃도 피기 시작했는데 만개한 벚나무도 있었다. 봄소식이 고속 KTX를 타고 북상하고 있는 듯하다. '소곤소곤 산책길'에는 미국제비꽃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우리 아파트의 벚꽃도 오늘 개화를 했다. 예년에 비해 열흘 가량 빠른 것 같다. 지구온난화 탓이 아닌가 싶어 꽃을 바라보는 심정이 편하지는 않다. 그만큼 3월 기온이 높았다. 다음 주면 수도권에서도 벚꽃이 만개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야외에서는 반팔 차림을 한 사람들도 자주 눈에 띄었다. 씩씩한 새인 직박구리는 벚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 가지 저 가지로 힘차게 날아다니면서 벚꽃을 쪼아먹는다. 언제 죽게 될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늦은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S가 말했다...

사진속일상 2023.03.25

탄천에 나가다

당구 모임에 가는 길에 탄천에 나갔다. 오후 모임이었지만 아파트 이웃이 공사를 하는 탓에 소음이 커서 일찍 집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 분당 매화마을에서 버스를 내려 여수천을 따라 내려가 탄천과 합류했다. 여수천 곳곳에는 지난 수해의 상흔이 남아 있다. 걷는 도중에 조깅을 하는 레펜스 선수를 봤다. 분당에 집을 얻어 아내와 함께 생활하며 당구선수 활동을 하는 벨기에 선수다. 매너와 인상이 좋아서 시합에 나오면 응원을 한다. 다시 한번 우승하길 바란다. 청명한 초가을 날씨로 한낮 햇볕은 따가웠다. 한 시간 반 정도 천변을 걷다가 이매역에서 전철을 타고 모임 장소로 갔다. 알코올은 입에 대지 않으면서 술자리에 오래 동석했다. 술 취한 친구들 넋두리를 듣는 것도 힘든 일이었다. 허나 과거 내 모습이 그러하지 않..

사진속일상 2022.09.02

탄천을 산책하다

치과 진료를 받은 뒤 근처에 있는 탄천을 산책하다. 천변은 개나리가 만발하고, 나무는 연초록 색깔로 화사하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은 인간사의 일일 뿐, 자연은 어김없이 봄이다. 산책 나온 사람이 확실히 많아졌다. 코로나19가 바꾼 풍경이다. 멀리 나가지를 못하니 집 가까이서 하는 산책으로 대체한 탓이다. 이참에 우리 삶의 패턴을 바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천천히, 느리게, 덜 소비하고, 덜 움직이고, 욕심은 줄이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늘리는 방향으로 말이다. 탄천은 깔끔하게 단장이 잘 되어 있는 대신, 우리 동네 경안천과 달리 복잡하고 시끄럽다. 오래 살다 보면 누구든 제 사는 동네를 제일 편하게 여기게 되나 보다. 조금은 마음에 안 들어 하면서 한 시간여 산책하고 돌아오다.

사진속일상 2020.03.23

탄천의 봄

치과 진료차 야탑에 나간 길에 탄천에 나가보았다. 분당을 관통하는 탄천은 자연을 즐기면서 운동과 휴식을 할 수 있는 도시 속 아름다운 공간이다. 벚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어 봄이면 꽃잔치가 벌어진다. 지금 벚꽃과 개나리를 비롯한 봄꽃이 한창이다. 야탑에서 천변을 따라 수내동 중앙공원까지 꽃 구경하며 천천히 걸었다. 두 시간 정도 걸렸다. 집에 와서는 유치원에서 돌아온 손주를 맞아 경안천습지생태공원으로 나갔다. 제 어미가 독감에 걸려 사흘째 우리 집에서 지내고 있다. 생태공원은 오래된 나무 데크 보수하느라 내부는 출입이 통제되고 둑길만 열려 있다. 아이는 외할머니 따라 쑥 캐는데 빠졌다. 식물과 동물에 대한 호기심이 남다르다.

사진속일상 2019.04.13

탄천 코스모스

힘들게 탄천을 찾아갔더니 올해는 코스모스 꽃밭을 안 만들었단다. 다행히 귀퉁이는 조금 남아 있어 아쉬운 대로 허기를 달래다. 사진은 발로만 찍는 게 아니라, 요사이는 정보력으로도 찍는다. 20년 전 필름 카메라 시절에 쓰던 105mm 마크로를 꺼내서 테스트해 보다. 끼익, 하는 소리가 크게 나지만 오토 포커스도 그런대로 작동된다. 사진도 신형 마크로와 별 차이가 없다. 렌즈 기술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결국은 카메라를 만지는 사람의 마음으로 귀결되는 게 아닐까.

꽃들의향기 2018.10.03

탄천 걷기

미세먼지 걱정이 언제 있었느냐는 듯 요사이 맑고 깨끗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늘은 더 화창하다. 뉴질랜드의 공기와 하늘이 이랬다. 우리도 어쩌다 이런 날이 아니라 늘 이래야 정상인 나라가 아닌가. 날씨 따라 기분도 통통 튄다. 새로 맞춘 선글라스를 찾으러 야탑에 나간 길에 탄천길을 걸었다. 투명한 대기로 쏟아지는 햇살은 따가웠지만, 거침없이 부는 바람은 시원했다. 서울 방향으로 가는 길은 햇볕을 등져서 다행이었다. 야탑역에서부터 가락시장까지 혼자 따복따복 걸었다. 얼마 전에 읽었던 안도현의 책 에 걷기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걷는다는 것은 혼자 앞으로 나아간다는 말이 아니다. 걷는 일이 유아독존을 확인하는 데 그치는 일이라면 의미가 없다. 우리가 발걸음을 떼는 순간, 이 세계는 우리의 걷기..

사진속일상 2017.05.26

서울둘레길 걷기(16)

서울둘레길 8코스 두 번째 길을 걸었다. 이 구간은 평창동 주택가를 한 시간 정도 통과한다. 딱딱한 시멘트 길을 걷지만 부촌 동네의 멋진 주택을 구경하는 재미도 괜찮다. 이 길 주변에는 절이 유난히 많은 것도 특징이다. 걷는 동안 잘 사는 사람과 못 사는 사람의 극명한 대비가 느껴졌다. 동시에 부러움과 질시가 공존했다. 이날은 어린이날 휴일이었다. 북한산 오르는 등산객이 연이었다. 그러나 정상으로 가는 길과 나누어지니 한산해졌다. 용두회원 다섯 명이 같이 했다. 지나는 길에서는 북한산 서쪽 능선이 보였다. 왼쪽부터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승가봉, 나한봉, 문수봉, 보현봉이다. 평창동에는 고급 주택들이 북한산 산자락에 모여 있다. 동네 분위기가 아랫 마을과는 영 다르다. 현 시대는 돈 많은 사람이 양반..

사진속일상 2016.05.06

야탑에서 잠실까지 걷다

야탑에 있는 치과에 들른 길에 탄천을 따라 서울 잠실까지 걸었다.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태풍 '봉퐁'의 영향으로 바람이 셌지만 더없이 맑고 상쾌한 가을날이었다. 이런 날은 어디든 무작정 걷고 싶다. 또한 어떤 날은 고행처럼 걷고 싶기도 하다. 넓은 세상에서 혼자가 되어 길이 끊어지는 데까지 걸어가 보고 싶은 날이 있다. 지쳐서 비틀거리며 다시 돌아오지 않을 듯한 모습으로 걷고 싶은 날이 있다. 야탑에서부터 끝까지, 가는 길 내내 맞바람이었다. 반대 방향으로 가는 자전거 행렬은 쌩쌩 가속이 붙었다. 바람이 더 세게 불었어도 좋았다. 구름은 빠르게 제 모양을 바꾸었다. 원래는 강변역까지 걸을 예정이었지만 시멘트 길을 계속 걸어선지 발이 아파 중도에서 접었다. 목표 지점 6km 전이었다. 종착지가 잠실운동장 ..

사진속일상 2014.10.14

탄천 산책

분당에 간 길에 두 시간 정도 탄천을 산책했다. 오리역에서 이매역까지 천을 따라 내려가며 걸었다. 탄천(炭川)은 이름값을 하려는 건지 물이 너무 탁했다. 상류 쪽에 있는 안내문에는 오염이 아니라 철 성분이 녹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그러나 냄새도 심하고 부유물도 많았다. 특이한 점은 잉어가 무척 많다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물을 맑게 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 탄천 주변은 시민의 운동과 휴식처로 예쁘게 꾸며 놓았다. 천을 따라 조성된 녹지가 건물들과도 잘어울렸다. 도시를 걸으며 아름답다는 감정을 오랜만에 느껴 보았다. 이런 녹지축이 사방팔방으로 연결되어 있으면 훨씬 더 살 만한 도시로 될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 마음도 여유롭고 따뜻해지지 않을까. 한 도시를 상상해 본다. 인구는 10만을 넘지 ..

사진속일상 2012.05.17

선바위에서 장지까지 걷다

스무 번째 는 선바위에서 장지까지 걸었다. 양재천, 탄천, 장지천을 지나는 구간이었다. 올 가을처럼 게으른 적도 없었다. 최근 한 달간 걷기를 거의 못했다. 자주 자가용 신세를 졌다. 오죽했으면 옆의 동료가활발히 움직이라는 충고를 했을까. 아침에는 천둥소리 요란하며 유리창이 시끄러웠다. 다행히 낮이 되며 하늘이 걷혀서 새로 산 워킹화 줄을 매었다. 가까이 있는 양재천으로 나갔다. 갈 데까지 가보기로 했다. 역시 길 위에 서니 생기가 찾아왔다. 몸이 풀리니 마음도 편안해졌다. 발과 몸의 근육들이 깨어 일어나는 느낌이었다. 뻐근하긴 하지만 기분이 좋았다. 쉼없이 계속 걸었다. 길은 물기로 촉촉해서 더욱 부드러웠다. 탄천으로 접어든 뒤부터는바람이 거세지고 황사가 나타났다. 토요일 오후인데도 사람들은 별로 보이..

사진속일상 2010.11.27

탄천을 걷다

탄천은 경기도 용인에서 발원해서성남을 지나 한강에합류하는 길이 35km의 한강 지천이다. 탄천(炭川)이라는 이름은 옛날에 숯을 많이 구워서 물이 검게 되었기 때문이라는데, 지금은 오염원은 다르지만 물색이 검은 것은 마찬가지다. 하수처리장이 있다지만 아직 용량 부족인지 도시에서 쏟아지는 생활 하수는 천을 온통 시꺼멓게 물들이고 있다. 가까이 가면 썩는 냄새가 얼굴을 찌푸리게 한다. 지금 우리나라의대부분의 강들이 이렇게 몸살을 앓고 있을 것이다. 특히 대도시 주변을 흐르는 강들은 이미 생명력을 상실했다. 마치 인공호흡기로 살아가는 중환자실의 환자 같이 보여 마음이 아팠다. 위의 사진은 서울공항 인근의 탄천과 산책로이다. 공항을 닮아선지 천도 길도 활주로 마냥 직선으로 끝없이 뻗어있다. 붉은색 길은 자전거로이..

사진속일상 2006.01.11

자전거 산책

날씨가 포근해졌다. 따스한 햇살에 봄기운마저 느껴진다. 그동안 쉬고 있던 자전거를 닦고 기름친 다음에 한강으로 타러 나간다. 그러나 강변의 바람은 의외로 차다. 가만 있으면 따스한데 달리면 찬 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손이 시럽고 눈에서는 눈물도 나온다. 그래도 기분은 상쾌하다. 도시의 가운데에서그나마 강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 다행이다. 서울의 동과 서를 완전히 관통할 수도 있고, 또 각 지천을 따라서도 자전거 여행을 할 수가 있다. 욕심이라면 이런 자전거 도로가 일반 거리에도 되어 있어서 누구나 손쉽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도시의 인구 밀도가 높고 길이 워낙 복잡하다 보니 무리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러나 앞으로의 교통 정책은 자동차 중심의 구조에서..

사진속일상 200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