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tvN에서 방영된 16부작 드라마다. 추천하는 사람이 많아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정주행했다. 다 보는 데 일주일 정도 걸렸다.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을 찍어내는 장면이 많은 휴먼 드라마였다. 주인공인 이선균과 아이유의 연기가 빛났다. 이선균은 작년에 세상을 떠나 보는 내내 안타까웠고, 가수 아이유는 이렇게 재주가 많은 줄 처음 알았다. 그녀의 냉소적이며 시크한 표정이 압권이었다. 두 연기자에게 홀딱 반했다. 겉으로 보면 남 부러울 것 없는 대기업 부장인 박동훈(이선균 분)과 밑바닥에서 허덕이며 살아가는 이지안(아이유 분)이 서로를 보듬고 힘이 되어 주면서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다. 드라마에서는 인간사의 온갖 사연이 잘 어우러지며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묻는다. 고되고 힘들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