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이라는 기간을 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떤 일을 시작하고 그 맛에 빠져든다거나 또는 실망해서 포기해 버리기에는 충분한 기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작심3일'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걸 큰 규모로 확대시키면 '작심3년'이라는 말도 성립될 것 같습니다. 3년 동안 어느 일에 젖다 보면 그 일에 대해 품었던 환상이 벗겨지면서 어느 정도 실상이 드러날 테니까 말입니다.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그리고 첫발을 내디딘 사람일지라도 계속 꿈을 이루어가는 가는 사람은 또 드뭅니다. 주변을 살펴 보면 대체로 3년이 지나면서부터 활력을 잃으면서 포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기간이면 여러 가지 예기치 못했던 문제에 부딪쳐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의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