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신륵사 앞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5월 1일 개통했다. 봄바람도 쐴 겸 개통 다음 날 아내와 다녀왔다. 마침 여주 도자기 축제도 열리고 있었다. 현수교인 이 출렁다리는 길이 515m, 높이 30m로 남한강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긴 출렁다리라고 한다. 우리는 금은모래강변공원에 주차하고 강변을 따라 왕복 걸음을 했다. 걷기 위해서 일부러 먼 곳에 주차를 한 것이다. 출렁다리보다도 오가는 강변 풍경이 오히려 더 좋았다. 강 건너편에서 보는 신륵사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강변을 따라 '여강길'이 있다. 국토종단 자전거길도 지나간다. 금은모래강변공원을 한 바퀴 돌았다. 공원 가운데로 여강길 1코스가 통과한다. 공원은 넓은 면적임에도 관리가 잘 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