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산. 바. 라. 기.
석송령(2025) 본문

어머니의 병원 진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들린 석송령(石松靈)이다. 외갓집 부근에 있어 어머니가 어릴 때 이 나무를 타면서 놀았다고 한다. 80여 년 전의 어린 시절을 이 나무를 통해 어떻게 회상할지 어머니의 표정으로는 가늠하기 힘들었다.
석송령은 자주 보는 편이지만 볼 때마다 대단한 나무라는 생각이 든다. 반송이 원래 옆으로 잘 퍼져나가지만 이 나무처럼 길게 뻗는 경우는 드물다. 수관 폭이 무려 30m에 이른다. 멀리서 보면 한 그루가 아니라 여러 그루가 자라는 소나무 숲 같다. 옆에는 석송령의 2세대와 3세대 나무도 같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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