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네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아파트, 그중에서도 꼭대기 층에 살다보니 전망 하나는 끝내준다. 앞으로는 관악산과마주하는데 다른 건물들은 모두 눈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뒤로는 남산과 눈높이를 같이 하면서 작은 산과 한강을 굽어보는 것이 거의 비행기에 탄 기분이다. 처음 이 집을 보러 왔을 때 이런 호쾌한 조망 때문에 다른 건 보지도 않고 계약을 했다.
지난 1 년 동안 집 뒤로 보이는풍경을시간나는 대로 찍어 보았다. 같은 풍경을 계속 찍어보면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밖에 나가야 했다면 1 년간 끈기있게 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집에서 손쉽게 찍을 수 있었으니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작년 5 월부터 올 4 월까지 찍은 사진들이다.
2009. 5. 8. 07:12
2009. 5. 1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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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5 .16:54
2009. 7. 23. 10:02
2009. 8. 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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