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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 바. 라. 기.
사기[66-2]
그때가 되어 서문표가 물가로 나갔다. 그곳에는 삼로와 관속과 호족과 마을의 부로가 모두 모였으며, 구경 나온 백성도 2000~3000명은 되었다. 무당은 노파로 일흔 살이 넘었다. 여제자 10여 명이 따르고 있었는데 모두 비단으로 된 홑옷을 걸치고 무당 뒤에 서 있었다. 서문표가 말했다."하백의 신붓감을 불러오면 그녀가 예쁜지 미운지 보겠소."장막 안에서 처녀를 데리고 나와 서문표 앞으로 왔다. 서문표는 그녀를 본 뒤 삼로와 무당과 부로들을 돌아보고 이렇게 말했다."이 처녀는 예쁘지 않으니 수고스럽겠지만 무당 할멈은 하수로 들어가서 하백에게 '예쁜 처녀를 다시 구해 다른 날에 보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려 주시오."바로 이졸들을 시켜 무당 할멈을 안아서 하수 속으로 던졌다. 조금 있다가 서문표가 말했다..
삶의나침반
2026. 3. 7.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