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벽 속에서도바람 분다 담쟁이 머리카락이따라 날리고 (150226) 저녁이면 한강에 나가지는 해에 젖곤 했다 세상과 각을 세우고서걱거리던 때 (150227) 물 먹는 소 목덜미에할머니 손이 얹혀진 저녁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서로 적막하다고 (150228) 극락에서 사바세상을찾아온 새 나와 함께 그 세계로훨훨 날아가지 않을래 (15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