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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일상

탄천의 가을

샌. 2025. 11. 7. 11:40

야탑 모임에 나가는 길에 여수천을 걸었다. 여수천은 가을색으로 곱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이곳 천변 길은 단풍 색깔이 화려하지 않고 은은해서 좋다. 

 

 

천 옆의 아파트 단지 안 단풍은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모임을 마치고 돌아올 때는 탄천을 걸었다. 낮술이 가을 분위기를 더 취하게 했다. 현재 단풍은 절정에 비하면 80% 정도 이른 것 같았다.

 

 

 

저녁에 돌아왔더니 집 앞 단풍은 탄천보다 더 화려했다. 가을 햇살을 받더니 아침에 나갈 때와 비교해도 확연히 달라졌다. 며칠 뒤면 뜨겁게 타오를 것 같다.

 

 

멀리 안 나가고 가까이서도 가을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 나무 한 그루일지라도 천지의 가을이 짙어졌음을 알 수 있지 않겠는가.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이 복된 계절을 맘껏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