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일상

해가 숨은 날

샌. 2009. 7. 22. 12:21

2009년 7월 22일, 오전 9시 5분부터 12시 14분까지 일식이 일어났다. 서울지방에서는 태양의 80% 정도가 가려지는 비교적 규모가 큰 부분일식이었다. 마침 장마전선도 남쪽으로 내려가고 하늘이 맑게 열렸다.

아파트 옥상에서 이 귀하게 찾아온 손님을 관찰했다. 일식은 여러 번 보았지만 이렇게 많은 부분이 가려진 것은 처음이었다. 최대식 때는 음산한 기운이 돌 정도로 어두워졌다. 단순히 구름에 햇빛이 가려지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언젠가는 개기일식을 볼 날도 찾아오기를 기대하며....


2009/7/22 10:10


2009/7/22 10:30


2009/7/22 10:50


2009/7/22 11:10


2009/7/22 11:30

'사진속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미원 연꽃과 호명호수  (0) 2009.07.23
천리포수목원의 여름  (0) 2009.07.22
우이령을 넘다  (0) 2009.07.21
두타연에 다녀오다  (0) 2009.07.20
신두리 해안사구  (0) 2009.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