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테니스 대회가 열리다.
20명이 A, B조로 나누어 복식 시합을 하다.
그런데 파트너를 잘 만나서 B조에서 우승을 하다.
20대때 테니스를 시작했으니 경력은 오래되었으나 중간에 공백이 많아 지금도 시작할 때 실력 그대로다.
더구나 금년 들어서는 라켓을 잡는 것이 두 번째이다.
운동을 즐길 여유가 그만큼 없었다.
그러나 맑은 가을 하늘 아래서 동료들과 같이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다.
웃음 소리, 고함 소리에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 버린다.
끝나고 저녁 식사자리에서 소주 맛이 너무 좋아 여러 잔을 마시다.
몸은 뻐근하지만 고였던 찌꺼기가 빠져나간 듯 몸도 정신도 개운하다.
바쁘더라도 운동을 즐길 여유를 되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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