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산. 바. 라. 기.
1411e(7) 본문

그대에게
닿는 길은
여전히
아득해
잘 있는 거지
당~ 신~
(141125)

천만 년이 넘도록
그렸다 지웠다 했을 거야
이 무늬에 담긴
의미를 읽어 봐
살아남기 위한
간절한 염원을
(141126)

아침엔
가슴이 설렜고
저녁엔
감사의 기도가 나왔다
축복 받은
출퇴근 길이였다
(141127)

1975년의 이 소녀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그때는 여자중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쳤지만
지금은 인생학교에 다니는
6학년과 7학년이 되어
(141128)

같은 햇살에도
더 환한
너!
(141129)

어떻게든
버티고 있잖아
그만 징징대고
용기를 내 보렴
(141130)

침묵하는
당신
어디 계시나요?
(14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