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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 바. 라. 기.
너무 더우니까 책 읽기도 지장을 받는다. 한여름에는 책보다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게 제격이다. 그래서 본 미드가 이 '코민스키 메소드(Kominsky Method)'였다. 나와 동년배의 주인공들이라 더욱 재미나게 봤다. 70대의 샌디(마이클 더글러스)는 예전에 배우였으나 지금은 연기 학원을 운영하며 지낸다. 80대의 노먼(앨런 아킨)은 성공한 사업가이며 샌디의 절친이다. 일상을 함께 하고 고민을 나누며 살아가는 둘의 모습이 친구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늙어가면서 이런 친구가 있다면 삶이 삭막하지만은 아니리라. 드라마를 살아있게 하는 것은 유머다. 두 노인의 대화는 시종 미소짓게 만든다. 병과 죽음마저 무심하게 바라볼 수 있는 그들의 여유와 유머는 잘 익어가는 인생의 결과이리라. 어떤 슬픔이나 고통도 유..
읽고본느낌
2026. 8. 11.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