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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일상

도서관 오가는 길

샌. 2026. 1. 7. 10:10

도서관을 오가는 길이 새로 생겼다. 개장을 앞둔 중앙공원을 관통해서 다니는 경로다. 아직 문을 열지 않았지만 공원에는 출입이 가능하다. 여러 길이 있으니 그날의 상태에 따라 마음에 맞는 코스를 택하면 된다. 공원은 야트막한 야산을 품고 있으니 능선을 타고 갈 수도 있고 산 둘레를 따라갈 수도 있다.

 

오늘 오간 길은 산 정상을 거쳐 능선을 타는 길이었다. 산에 오르는 길이 전에는 가파른 경사였는데 공원을 만들면서 이렇게 완만한 데크를 설치했다. 걸음이 많아지긴 했으나 걷기는 편해졌다. 노약자로서 감사할 길이다. 

 

 

이런 흙길이 사라진 건 아쉽다. 편리함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니까.

 

 

정상부에는 3층으로 된 전망대가 세워졌다. 공원에 만들어지기 전에 비해 산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많이 열렸다. 전에는 나무에 가려 바깥 풍경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일출이나 일몰을 비롯해 천체 현상이 나타날 때 촬영하기 좋은 여건이 된 것도 고맙다. 얼마나 부지런을 떨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쪽 방향. 뒷산 너머에 남한산성이 있고, 그 너머에 서울이 있다.

 

 

새 길을 따라 도서관에 다녀오니 12,000보가 찍혔다. 야산을 넘어야 하기에 적당한 오르내림이 있는 좋은 길이 생겼다. 공원이 새로 만들어진 덕분이다. 앞으로 자연 속 흙길을 걷고 싶으면 뒷산을 가면 되고, 가벼운 산책이나 쉼을 하고 싶으면 이 공원을 이용하면 되겠다. 여러 편의시설과 쉼터가 있으니 최대한 활용하도록 해야겠다. 도서관으로 오가는 길도 그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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