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산. 바. 라. 기.

1508b(6) 본문

포토앤포엠

1508b(6)

샌. 2026. 8. 6. 07:21

 

너도

두 발로

걷고 싶은가 보구나

 

그런데

걸음마는

언제 시작할 거니

 

(150808)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내 인생의 축대도

저렇게 정성을 들였을까

 

(150809)

 

 

 

 

 

 

 

한 열흘

깃털인 듯

걷고 싶어라

 

때때로

그리워지는

 

그 설산

 

(150810)

 

 

 

 

 

 

 

"Love your life

Love your dream"

 

'you'가 인간만은 아니기를

온 생명체와 더불어이기를

 

(150811)

 

 

 

 

 

 

 

 

죽어서도

위엄을 잃지 않는

 

언덕 위의

저 나무처럼

 

(150812)

 

 

 

 

 

 

 

 

고향집 뒷산 석상이 있는 산소는

개구장이들의 놀이터였지

 

매달리고 올라타고 

온갖 시달림 받았지

 

지금은 풀 우거지고

넝쿨이 몸을 감싸고

 

아이 소리 들리지 않아도

미소만은 그대로인 걸

 

(150813)

'포토앤포엠'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08c(6)  (0) 2026.08.17
1508a(7)  (0) 2026.07.27
1507(5)  (0) 2026.07.16
1505(2)  (0) 2026.07.09
1503c(5)  (0) 202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