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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 바. 라. 기.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있는 느티나무다.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서 있다. 마을 이름이 괴곡리(槐谷里)인 걸 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래된 느티나무가 더 있을 것만 같다. 어쨌든 마을 이름과 잘 어울리는 느티나무다. 자료를 찾아보니 괴곡리는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마을 대부분이 수몰되었다고 한다. 지금 보면 산자락을 따라 몇몇 집들이 남아 있다. 그렇다면 옛날 마을과 함께 많은 나무들도 사라졌을지 모른다. 다행히 이 나무는 위쪽에 있어 살아남았을지도. 나무 수령은 300년쯤 되었고, 높이는 17m, 줄기 둘레는 5.6m이다.
천년의나무
2026. 4. 9. 11:14
고향에 내려가며 남제천IC에서 빠져 청풍호 벚꽃길을 드라이브했다. 경기 지역은 벚꽃이 절정기를 지나고 있는데, 여기는 이제 피기 시작했고 일부만 만개했다. 벚꽃 피는 시기는 종잡을 수가 없다. 도리어 고향에서 만개한 벚꽃을 만났다. 동양대학교 앞길이 이렇게 벚꽃이 풍성한 줄 이번에 처음 알았다. "꽃이 살랑살랑 웃는 것처럼 피어 있다." 미소지으며 어머니가 말했다. 생의 마지막 때를 보내면서 화려한 봄꽃을 보는 어머니 심정이 어떨까. 연약해진 마음에 꽃은 어떤 위안을 줄 수 있을까. 이어서 금계저수지를 가봤는데 여기는 이제 꽃몽오리가 맺히기 시작했다. 소백산 바로 밑이라 기온이 낮은가 보다. 꽃이 피면 멋진 벚꽃 길이 될 것 같다. 아쉬워 단양 소금정공원으로 갔다. 활짝 핀 벚꽃이 푸른 강물과 어우..
사진속일상
2026. 4. 9.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