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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일상

대모산 둘레길을 걷다

샌. 2026. 6. 16. 07:26

서울로 나가 대모산 둘레길을 걸었다.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4km 정도 둘레길을 따라 걸은 뒤 개포공원, 달터마을을 거쳐 양재천을 나가 매봉역에서 마무리했다.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 길이 길었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구룡산까지 둘레길을 걸으려고 했으나 중간에서 시내로 꺾었다. 공사중인 양재대로를 지나 개포공원을 들어가 양재천으로 나갔다. 다행히 녹지가 계속 연결되어 있었다.

 

 

서울 한복판에서 달터마을이라는 특이한 광경을 보았다. 강남에서 마지막 남은 달동네라고 한다.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녹지대 안에 아직도 많은 가구가 살고 있다. 이 일대는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남은 주민들과의 보상 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이다. 아파트와 빌딩으로 포위당한 판잣집 풍경이 착잡했다. 

 

 

오랜만에 강남을 관통하며 걸었다. 높게 솟은 타워팰리스 옆을 지났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는 땡볕 속 날씨였다. 숲은 시원했으나 햇볕에 노출된 거리는 뜨거웠다. 매봉역 인근에서 곰탕 점심과 커피를 했다. 총 걸음수는 21,000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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