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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일상

중학 친구와 남한산성

샌. 2026. 6. 17. 07:17

이번에는 남한산성을 중학 친구 둘과 동행했다. 둘은 양평과 수원에 살고 있어 하나는 자가용을, 다른 하나는 대중교통으로 왔다. 나는 버스를 이용했다. 셋이 만난 건 일 년 만이었다.

 

산성마을에서 수어장대에 다녀오는 짧은 코스를 걸었다. 북문과 서문을 거치는 쉬운 길이다. 

 

 

서문 밖 전망대에서는 시원하게 서울이 펼쳐져 있다. 저 많은 집들과 사람들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다들 자기들만의 사연들을 안고 바삐 살아가고 있을 터이다. 아무리 집을 지어도 여전히 집은 모자란다 하고.

 

 

걸으면서 쉬면서 말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세상사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있어서였다. 

 

 

오늘 걸음은 15,000보였다. 어제와 합치면 4만 보에 달했다. 약간 피곤하지만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생선구이로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할배들 수다를 떨다가 헤어졌다. 가을에 수원에서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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