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흉봐도 신경 쓰지 마세요. 태풍이 휘몰아쳐도 반나절이면 지나가게 마련이잖아요. 장대비가 쏟아져도 이틀이면 빗줄기가 가늘어지게 마련이잖아요. 타오와 이어져있는 대자연조차 적당한 때에 그칠 줄 아는데 하물며 얼키고설킨 인간관계의 실타래 따위는 더 말할 필요 없겠지요. 상대가 타오와 손잡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혹시 타오를 모른다 해도 어찌겠어요? 당신이 따뜻하게 그 손을 잡아 주어야지요. 상대가 부족한 만큼 당신이 채워 주면 그 또한 기쁨이지 않을까요? 믿을 수 없는 사람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러니 이런 자연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타오가 당신을 도와줄 거예요. 希言自然, 故飄風不終朝, 驟雨不終日. 孰爲此者, 天地. 天地尙不能久, 而況於人乎. 道者同於道, 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