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고향으로 가셨다. 제자들도 따라갔다. 안식일이 되자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는데 많은 사람이 듣고 무척 놀랐다. "이 사람이 어디서 힘을 얻어 이런 일을 하는가? 이 사람한테 내린 지혜는 어떤 것일까? 그 손에서 이런 기적들이 이루어지다니? 이 사람은 고작 장인이며, 마리아의 아들로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그 누이들도 여기서 우리와 함께 지내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 그분을 인정하지 않았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예언자는 자기 고향과 친척들과 자기 집 밖에서는 푸대접받는 일이 없습니다." 고향에서 예수께서는 병자 몇 사람에게 손을 얹어 고쳐주셨을 뿐, 아무 기적도 행하실 수 없었고 그들이 믿지 않는 데 놀라워하셨다. - 마르코 6,1-5 예수에 대한 몇..